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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백악관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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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공훈의특파원 예산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연방정부 일부 업무정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한국시간) 현재 백악관과 미의회 사이에별다른 합의점이 마련되지 못한채 한달만에 재연된 연방정부 업무정지사태가또다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빌 클린턴 미대통령은이날 주택도시개발청, 내무부, 원호처, 환경보호국에 대한 의회의 내년 예산안을 거부함으로써 백악관과 의회의 갈등은 더욱심화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교육과 환경부문에서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심각한 예산삭감 때문이라고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다.

동시에 클린턴대통령은 오는 2002년까지 균형예산 달성을 위한 장기적 협상은 계속하되 우선 2차 연방정부 업무중단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이에대해 보브 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이날 상원에서 "클린턴이 지난번과 똑같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클린턴대통령의 주장을 '사기'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19일 현재 백악관과 의회 사이에 어떠한 회합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돌 상원원내총무는 이날 이번주 안에 그와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클린턴대통령등 3자가 회동해 협의를 가질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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