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鄭鎬溶의원 옥중 출마 결정

""한지붕에 세후보-두후보" 화제"

○…5.18관련혐의로 구속돼 출마여부조차 불투명하던 鄭鎬溶의원의 거취는 옥중출마로 결론이 났다. 鄭의원의 참모들은 28일 부인 金淑煥여사와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출마여부를 논의한 끝에 옥중출마를 해서라도 명예회복을 한다는 것으로 최종결론을 내리고 오는 2일경 출마선언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鄭의원측은 구속되기전에 준비해둔 비디오와 의정보고서등을 이용,의정보고회를 적극활용하기로 했다.

○…대구지역 출마예정자 가운데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는 한 지붕세 후보 한 지붕 두 후보 들이 있어 화제다.대구 동갑에서 신한국당으로 출마하는 영화배우 姜申星一씨는 29일 동구 신천2동 신천주공아파트 104동 1402호(32평)에 전세입주했는데, 공교롭게도 옆집인1403호는 민주당 출마예정자 林大潤씨가 입주해 있다.여기에 역시 동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李鍾九전국방장관이 같은 동702호에 한달전 입주했다.

따라서 이들 3 명은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 끼리 오는 총선에서 한판 격돌하는셈이다.수성을에서 뛰고 있는 신한국당 尹榮卓의원과 무소속의 南七祐21C생활정치연구소장 또한 수성구 범물동 범물타운내 한라아파트 101동에 나란히 살고 있어 주민들사이에 화제거리이다.

○…韓柄寀무당파국민연합대표는 28일 경남 마산회원지구당창당대회와 합천.거창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했다.韓대표는 이날 합천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합천, 거창지구당창당대회 인사말에서 합천이 전두환전대통령의 고향인 점을 의식한듯 전대통령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보인 현정권의 무리한 연행과정등을 거론하면서 5.18특별법의 위헌성등을 집중 성토했다.

○…최근 민주당 경북도지부장 및 선대위원장에 취임한 方茂成 포항북지구당위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경북지역에서 목표는 5석이상이며최소3석은 당선할 것이라고 밝히고 선거결과를 지켜보면 모두가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방지부장은 또 이날 도지부당직자를 확정 발표했는데 수석부지부장에 金慶潤경산시지구당위원장, 金昌文(성주.고령) 權五乙(안동갑) 安熙大(예천.문경)위원장을 각각 부지부장에 임명하고 선거기획단장에 韓點洙씨(경주갑), 도지부사무처장 鄭仁鎬씨, 대변인에 權奇元 포항북구지구당 사무국장을 임명.(浦項)

○…박재홍전의원이 28일 지역구에 내려와 자민련으로 자리를 옮기게된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박전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신한국당 박세직의원과의 대결에대해 어제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으로서 신한국당에대한 당정책에대한 비판은 하겠지만 개인적인 인신공격은 일절 하지않겠다 며 결과에 관계없이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해보이겠다 고 다짐.(龜尾)

○…문경시선관위에는 27일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연대 가 발송한 공명선거 감시자료의 사실확인과 함께 선거법위반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팩스자료에 따르면 포항제철 김만제회장이 내달4일 문경지역을 방문, 문경전문대에 장학금 20억원을 전달할 예정인 것은 신한국당 黃秉泰 공천자가 공공연히공약하고있는 사항으로 관권을 동원, 제 3자를 대리해 전달하는 불법선거운동의일환이라는 주장.

또 내달5일 대우그룹 윤영석회장이 黃 공천자의 요청으로 문경지역을 방문, 대단위 공장을 지을 계획임을 공표키로하고 문경시장.의회의장등 각급 지도층인사들과 만날 계획인 것은 특정인사의 당선을 도울 목적으로 제 3자가 선거에개입하는 행위라 지적했다.시민연대는 이에 내달5일의 대우그룹 회장일행의 문경방문에는 부정선거개입저지를 위한 동행활동에 나설것이라 밝혔다.(聞慶)

○…자민련은 아직까지 바람이 일고있지 않다는 일부지적에 대해 3월초부터 이어지는 지구당개편대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바람은 시간문제라며 느긋한태도를 보이고있다.자민련이 계획하고있는 지구당개편대회는 내달 5일 수성갑(朴哲彦)을 시발로 8일 서갑(金豊三) 달서을(崔在旭), 9일 영천(崔相容) 의성(金和男) 대구동을(尹相雄).10일 구미갑(朴在鴻) 포항북(崔鍾泰).13일 문경-예천(辛國煥).14일 청송-영덕(金成泰)등 10여곳이 넘고있다.○…민주당을 탈당하고 무당파국민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徐重鉉씨가 29일 국민연합이 중앙당을 창당한다면 같이하지 않겠다며 무당파 불참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徐씨는 무당파국민연합에 참여한 것은 무소속의 제약을 극복하고 총선후 무소속정당을 창당해 정치적인 활동을 하자는 취지에서였다 면서 총선때까지 지구당창당준비위로서만 있어도 활동하는데 지장은 없는 것 아니냐 고 무당파 의정당창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한국당 경주갑 황윤기의원은 28일 경주시 노동동 179 산해빌딩2층(건평1백30평)으로 이전하는등 총선체제에 돌입.또 경주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일윤전의원은 사조직을 점검하는등15대총선 필승으로 명예회복을 해야한다며 맨투맨 작전을 전개.

한편 경주갑은 무소속출마가 예상되던 정종복씨의 자민련행으로 황윤기씨측과김일윤씨측은 정씨가 출마할 경우 어느쪽이 더 큰 타격이 있는지를 놓고 예의분석.(慶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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