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臺北]中國이 5일 臺灣 근해에서 또 다시 미사일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기동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대만이 유사시 즉각반격을 가할 것임을 경고하고 나서 중국과 대만 兩岸간에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있다.대만의 蔣中笭 국방부장은 훈련중에 중국의 미사일이 대만 영해에 떨어질 경우 대만軍은 즉각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국방부는 全軍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으나 군사적 대응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지시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대만의 中國時報는 대만軍이 대만 북부와 澎湖島에 패트리어트 미사일등 요격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대만의 군사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李登輝 총통의 미국 방문 이후 4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미사일 훈련이 대만에 가장 인접한 지역을 겨냥하고 있어 중국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기술적인 문제로 대만의 인구 밀집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질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엄청난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아시아 각국은 중국과 대만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다.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중국의 미사일 훈련은 東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하고 일본은 상황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홍콩의 크리스 패튼 총독은 사태를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미국은 5일 중국의 대만해협 미사일실험과 관련, 워싱턴 주재 중국 외교관들을 국무부로 소환, 미국의 우려를 전달했다.미국은 또 북경주재 美대사관을 통해 중국정부 관리들과 만나 미사일 실험이 '비생산적'이고 '불안정적'이란 美정부 입장을 전달토록 했다고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다.번스 대변인은 (중국의) 미사일 실험은 선거(大選)를 앞둔 대만국민들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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