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레이더-유세마당

"국회의원이 어디 벼슬입니까"

…1일 오후2시 포항역에서 박찬종 신한국당 수도권선대위장은 허화평 후보는 당선되더라도12.12와 5.18로 재선거가 불가피하다 고 지적하고 오욕과 치욕의 역사페이지를 만든 인물이 안됐다고 감정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 아니라 이성에 따라 투표를 해야한다 며 공장 근로자 출신으로정치학 박사가 된 윤후보 지지를 호소.

朴선대위장은 또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확실히 견제해야 할 대상은 1년 9개월후면 상도동으로돌아갈 김영삼대통령이 아니라 지역 할거주의를 볼모로 30년간 정치 모래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은DJ와 JP 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을 공박.

한편 朴선대위장은 자신의 전국구 순번 21번과 관련 현재 추세로 보아 비관적 이라고 밝히고 국회에 들어가 한번 더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읍소.

… 칠곡.군위군의 민주당 權天文후보는 1일 오전10시 칠곡군왜관읍 왜관시장앞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했으나 찬조연사로 예정됐던 李基澤상임고문도 참석지 않은데다 청중도 거의 없어 썰렁한분위기.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연설에 나선 권후보는 역사가 언제 물구나무 서 있었냐,金泳三대통령이 역사를 바로 세우려면 대선자금을 공개하는등 자신부터 깨끗해야 한다 고 현정부를 힐난.

…1일 의성군 안계장터에서 열린 개인 유세장에는 후보5명의 열띤 정견이 속출.먼저 연단에 오른 신한국당 禹命奎후보(60)는 지역을 발전 시키려면 중앙예산을 많이 따와야 하는데 예산이 어느부서에 있는지 잘아는자신이 적임자 라고 강조했고, 자민련 金和男후보(53)는일을 제대로 못하는 일꾼은 갈아치워야 한다 고 지적하고 , 지역부흥에 기수가 될 자신의 지지를호소.

무소속 金東權후보(52)는 국회에가려면 국제감각이 있어야 된다 며 자신이 바로 국제감각을 갖췄다 고 역설 했으며, 민주당 李旺植후보(44)는 이제 길닦고 다리 놓는일은 국회의원이 할일이아니고 군수등이 할일이다 면서 21년동안 민주화투쟁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자신을 밀어달라 고호소.

무소속 金鎭旭후보(38)는 국회의원은 입법전문가가 돼야한다 며, 국회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한 자신이 손색이없다 고 톤을 높였다.

…1일 오전 10시30분과 11시 상주시 공성면 옥산시장에서 같은 무소속 金相球후보와 金南京후보가 개인연설회를 갖기로 했으나 목이 쉰 金相球후보가 연설회를 포기하고 장소를 이동.2백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한 金南京후보는 작년 가을부터 고향에 내려왔다며 역대국회의원들이 사리사욕에만 눈이 어두워 지역개발을 등한시 했다 고 비난.

金후보는 주민이 주인이고 후보자는 머슴으로 패기있고 젊은 자신을 지지해 달라 고 호소.

…1일 청도군 풍각면 5일장터에는 경산.청도선거구 후보자 대부분이 개인연설회를 열고 지지를호소하는등 고조된 연설회장 분위기를 조성.

신한국당 李永昶후보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청도에 대단위 관광지 개발과 풍각에 공단조성을하여주민소득을 올리겠다 고 공약을 전제하고 지지를 호소.

자민련 金鍾學후보는 파헤치고 잡아가두고 현정치는 잘못하는 정치 라며 신한국당을 겨냥 공격하고 정치철학이 풍부한 자신을 잘살수있는 정치를 만들 수있도록 밀어줄것 을 애원.무소속 朴永奉후보도 무소속후보들이 당선이되면 철새처럼 타당으로 입당하지만 자신은 선거구민을 위해 영원한 청도당으로 남겠다 고 다짐하고 전문대학 유치와 지역개발등에 몽땅 몸바칠 자신을 지지해줄것 을 간청.

무소속 鄭在學후보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여당입당은 하지않겠다 며 젊은 자신을 호소했고 무소속 李在淵후보는 복지사회건설,경제발전등 공약을 제시하고 지지를 거듭호소.

…1일 영주시 부석면 장터에서 열린 개인 유세에는 4명의 후보가 나서 정견 및 공약을 발표.첫번째 등단한 朴是均후보(무소속)는 지역을 위해 마지막 기회로 삼고 열심히 일하겠으니 한번만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종합병원을 설립(유치)하겠다고 공약.

金燁후보(무소속)는 모후보를 겨냥, 선거때만 되면 병원을 내놓겠다고 공약했으나 실천하지 않고출마했다고 비난하고 5천억원 민자유치를 공약한 모후보를 겨냥, 자신도 말로하면 5조원도 유치할 수 있다고 비난.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자칭 지역유지들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난.金俊協후보(무소속)는 실물경제의 제1인자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기반을 닦은 자신을 국회로 보내지역발전을 시키자고 강조하고 민간자본 5천억원을 유치,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공약.張壽德후보(신한국당)는 여론조사 결과 자신이 1위로 나타나 공천됐기 때문에 낙하산식 공천이아니라고 설명하고 여러분들이 공천을 줬기 때문에 당선시켜줄 의무가 있다고 열변.張후보는 또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발전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

…1일 거창군 거창읍에서는 장날을 맞아 5명의 후보가 정당및 개인연설회를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10시 시장입구에서는 자민련 金容鈞후보는 金永三대통령의 역사바로세우기와 세계화는 헛구호일뿐이다 고 열변했고 국민회의 愼汶揆후보는 5~6공 비자금이나 金대통령의 대선자금은 전부똑같은 것이다 며 신한국당을 맹공.

또 민주당 白信鍾후보는 직장을 버리고 정치에 참여한 것은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였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무당파 朴判濟후보는 거창.합천 군민들이 힘을 합쳐 황강취수장을 막아야된다 고 강조.

오후2시 무너미터에서 개최된 신한국당정당연설회에서 金映宣중앙당부대변인은 국민들은 全전대통령을 아침식사도 안시키고 연행한것은 너무했다고들 하는데 광주에서 기동대를 조직 합천으로잡으러간다 또는 누군가가 빼돌리려 한다는등의소문때문에 급히 연행하게 된것이다 고 강조한뒤이점을 양해바란다며 6.27지방선거에서 신한국당이 참패했는데 총선에서 다시 진다면 金大中씨를대통령으로만드는 것과 똑같다 며 신한국당을 지지해줄것를 호소.

…1일 낮 12시30분부터 청송초교에서 열린 청송.영덕선거구 1차합동유세는 비교적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

처음으로 단상에 오른 남병집후보(무소속)는 지방자치제 실시등 세상이 달라진 만큼 지역의 큰일꾼도 바뀌어야 한다 며 청송에 올림픽출전선수 훈련장을 세우겠다 고 기염.조영길후보(무소속)는 경주보문단지조성등 과거 공직에 있으면서 한 일을 열거하며 앞으로 어떤일을 하겠다는 말보다는 후보자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가를 보고 선택하라 고 주문.김현동후보(무소속)는 사회에 만연된 부패심리는 정치권의 부패에 그 원인이 있다 며 세태에오염되지 않은 참신한 인물을 뽑아야 정치권의 부패를 일소 할 수 있다 고 역설.박남수후보(무당파국민연합)는 1인중심으로 움직이는 잘못된 정당정치가 우리나라를 정치후진국으로 만들었다 며 농민들의 안락한 노후보장을 위한 농어민연금제도 실시등을 공약으로 제시.박명규후보(민주당)는 정부가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가 열렸다고 떠들지만 그 주역인 농민들의 실소득은 1천달러에도 못미친다 며 농민들이 뭉치면 얼마나 무서운 지를 이번 선거에서 보여줘야한다 고 강조.

김찬우후보(신한국당)는 진보에 들어서게 될 종합병원은 정신병원이 아닌 노인질환 전문병원 이라고 다른 후보들의 공격을 피한뒤 청송과 영덕을 환태평양시대의 중심관광지로 만들겠다 고 공약.

김성태후보(자민련)는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실물경제에 밝은 경제전문가가 국회로 나가야한다 며 농공단지 유치와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수 있는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 고 약속.김동협후보(무소속)는 국회의원을 상머슴이 아닌 벼슬로 생각하는 후보자에게는 표를 줘서 안된다 며 지역개발이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지역에 큰 정치가가 없었기 때문 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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