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신한국당 姜三載사무총장은 27일 자민련 金鍾泌총재가 신한국당의 야당 당선자 영입작업을비난한 것과 관련, 우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전부 빼내 공천주고 이제와서 무슨 얘기냐고 반박.

姜총장은 이날 金和男당선자의 자민련 탈당소식이 전해진 뒤 기자들과 만나 金당선자 스스로 판단한 것이고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인데 金총재 얘기가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며 이는 전적으로 자민련 내부의 문제일 뿐 이라고 자민련의 정치공작 주장을 반박.

그는 또 金당선자등 타당 당선자와는 전혀 접촉한 바도 아는 바도 없다 며 그당 이념에 공감하지 못해 탈당한 것인데 이를 마치 공작해서 빼내가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고 강조.

○…신한국당 金潤煥대표위원은 27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으로 당사무처 실.국장을 초청, 대표직고별인사를 겸한 오찬을 베풀면서 지난 선거운동기간중의 노고를 치하.

金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가오는 전국위에서 대표직을 떠나기로 돼 있다 면서 그동안 여러실.국장이 잘 보필해서 대과없이 대표직을 수행하며 당과 나라를 위해 일한 것을 긍지로 생각한다 고 고별 발언.

金대표는 최근 그의 경선관련발언이 화제에 오르자 민주주의는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므로 대선후보도 합의와 타협으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 라며 경선지상주의도 아니지만 그렇다고경선무용론도 아니다 고 언급.

○…李壽成총리는 忠武公 李舜臣장군의 451주년 탄신기념일을 맞아 28일 오전 牙山 현충사에서거행된 茶禮行祭에 참석, 임진왜란 당시 업적을 기리며 충무공을 추모.

李총리는 충무공의 나라를 위한 한없는 열정, 애국충절의 정신은 후대에 우리겨레가 무수한 국난을 극복해온 민족의 저력이 됐다 며 앞으로도 우리가 언제까지나 본받고 따라야할 영원한 지표가 되고 있다 고 역설.

이날 행사는 李養鎬국방장관, 金東鎭합참의장과 3軍총장등 軍주요인사, 지역기관장, 종친대표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 분향.헌작, 축문낭독, 헌화및 분향순으로 20여분간 진행.○…국민회의 朴智元대변인은 29일 자민련 金和男당선자의 구속방침에 대해 평가할 입장은 아니다 면서도 그러나 왜 이런 것이 야당에만 적용되는지 형평성 잃은 공권력 적용에 이의를 제기한다 고 선거수사의 불공정성을 부각.

朴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야를 가릴 것없이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 이라는대통령의 말을 상기시키며 그 정도 부정이라면 여당의 모든 당선자에게 똑같이 적용될 것 이라며 金당선자의 구속방침이 형평성을 상실한 표적수사임을 강조.

한편 국민회의는 당초 화요일로 예정됐던 지도위회의를 하루 연기, 5월1일에 지도위회의와 함께당직개편 내용을 발표키로 결정했는데 사무총장에는 韓光玉지도위원, 대변인에 鄭東泳당선자, 그리고 총재비서실장에는 鄭東采현실장의 유임이 확정적이라는 전망.

○…민주당 金洪信대변인은 29일 검찰이 선거사범 수사를 진행하면서 집권여당 과반수 채우기공작의 도구로 역할하고 있다 며 검찰의 각성과 공명정대한 검찰권 행사를 촉구.金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검찰이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강경한 수사를 진행하고 어떤 사안은수사를 지연시키는등 자의적인 잣대로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 며 현재 선거사범 수사를 권력의입김에 따라 편파적으로 하고 있다 고 지적.

金대변인은 특히 신한국당 달성지구당 金錫元위원장의 예를 들면서 검찰은 필요하면 스스로 인지조사를 하면서도 고발한 사안과 명백한 위법사안에 대해서는 유야무야하고 있다 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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