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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유세도중 꽃다발 맞아

내달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미하일고르바초프 前소련대통령(65)은 9일 선거유세차 러시아 남부지역의 볼고그라드를 방문했다가 한 여성 유권자가 던진 꽃다발에 얼굴을 맞았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고르바초프가 이날 볼고그라드 전쟁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한 여인으로부터얼굴을 얻어맞았다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현장에 있었던 경찰소식통을 인용해 여인이 별다른 의도없이 던진 꽃다발에 얼굴을 맞았다고 정정.

그런데 소련을 붕괴시킨 장본인으로 러시아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고르바초프는 지난달 24일에도 시베리아의 옴스크를 방문해 선거유세를 벌이다가 한 실업자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는 수모를 당했었다.

내몽골 12地支 돌화석 발견

최근 내몽골의 한초원에서 12地支가 새겨졌고 위에는 12개의 동물형태가 그려진 돌화석이 발견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

전문가들과 연구팀의 심의를 거친 이들 화석은 戰國시기로부터 漢代(공원전 475년~공원220년)의12地支岩畵이며, 이같은 초기형상의 자료가 발견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히고있다. 내몽골陰山北魔 百靈廟 鳥蘭察布의 초원인 夏勤口지방에서 발견된 12地支화석은 암석의 높이가 20㎝,넓이33㎝이며 쥐, 소, 범, 개, 돼지등 12가지 동물을 원형으로 배열하여 새긴것이 아직도 선명하게있다고.

英, 동성애 軍복무금지 해제 부결

영국 하원은 9일 동성연애자의 군복무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규정의 폐지를 놓고 심의를 벌였으나결국 찬반투표끝에 부결.

하원은 이날 실시한 투표에서 찬성 1백88표 반대 1백20표로 집권 보수당의 에드위나 커리 의원이제안한 이 법안을 부결시킴으로써 사기 저하와 전투력 손실이 우려된다는 국방부측의 견해를 수용.

그러나 동성연애자 권리보호단체들은 하원의 이날 결정을 번복시키기 위해 유럽인권재판소(ECHR)와 유럽사법재판소 등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강력 반발.

영국군은 현재 명백하게 동성연애자로 밝혀질 경우 퇴역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동성연애자임을 밝히지 않을 경우에는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위스 은행 유태인재산 유태인 기부

2차대전 당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에 보관돼 있는 주인 없는 유태인 재산이동유럽의 유태인에게 기부될 것이라고 경제 주간지 캐쉬 가 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베어 은행의 한스 베어 은행장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스위스 은행가협회와 세계유태인회의(WJC)에 의해 임명된 전문가들이 1년안으로 스위스 은행내 유태인 재산에 대한 조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 은행장은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예금계좌의 상속인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태인 비밀 재산이 기부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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