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어떤 점을 내세워 서로 2002년월드컵축구 유치를 자신하고 있을까.
2002년월드컵이 그간 단독개최에서 공동개최로 급선회할 조심도 보이지만 한.일양국은 서로의 강점을 설명하며 막판까지 칼자루를 쥔 FIFA 집행위원들을끌어들이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주앙 아벨란제-레나르트 요한슨의 파워게임 결과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의 유치이유 차이점은 개최지 결정에 주된요인이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월드컵을 개최해 세계평화에 기여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일본은 월등한 경제력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선진국의 장점을 지녔다는 점을 각각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경기력면에서 3연속 본선진출 등 무려 4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올라 아시아의맹주 임을 내세우고 있는 한국은 실적이 전무한 일본이 자격미달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은 또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내세우며 2002년월드컵을 개최할경우 예상 수익금 7천8백만달러를 저개발국을 위해 축구발전기금으로 FIFA에기증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정치와 경제,사회의 안정과 함께 스폰서 유치면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하며 집행위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가상 경기장 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3차원영상을 내세우면서 편리한 교통,충분한 숙박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나은 점이라고 말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