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실력행사는 최종수단

○…통상산업부의 원전후보지 해제대상 지역 실사작업과 관련 27일 긴급소집된울진원전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중앙 관계 요로에 대표단을 보내 원전의 추가건설을 반대하는 7만 군민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키로 하는등 긴급대책을 마련.

또 한전이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원전 5.6호기 환경영향평가의 무효화를 위한법적투쟁도 병행하기로 결의.

한편 이날 회의서 일부 대책위원들이 집회 개최를 요구하는등 강경론도 제시됐으나 실력행사는 최종수단이 돼야 한다 는 다수의 신중론에 밀려 일단 유보되기도.

성의있는 선도 대책 촉구

○…안동경찰서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과후 가정에서 뛰쳐나온 일부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이 만연되고 있다며 교육당국의 성의있는 학생 교외지도강화와 선도대책 수립을 촉구.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안동시내 일부 중고교 재학생들이 밤만되면 떼지어 다니며 한적한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터는가 하면 차량절취도 서슴지 않고있다고 개탄.

또한 종전 같으면 비행청소년이 경찰서에 붙잡혀 오면 학교측에서 선처를 호소하며 선도를 약속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담임교사조차 찾아보지 않는다 며 무책임한 교육당국의 처사를 힐난.

사업비 15억 지원

○…지난25일 전국방제종합훈련을 개최하고 상부로부터 칭찬을 받은 구미시는또다시 훈련개최에 따른 사업비 15억원을 중앙에서 지원받게되자 이게 웬떡이냐 며 연신 싱글벙글.

구미시는 중앙으로부터 지급받을 15억원을 광평천 정비공사에 집중 투입할 예정인데 직원들은 행사개최후 칭찬도듣고 숙원사업까지 해결할수있게돼 마치마당쓸고 돈 주운격 이라고 자화자찬.

김관용시장은 훈련준비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수있는 막대한 이득이 생기는일이라면 전직원이 밤잠을 자지않고 일할 각오 라고포부를 과시.

절반이 혜택못받아

○… 의성지방 농민들은 농어민후계자 신청농민 절반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있다 며, 선정인원을 늘려줄것을 호소.

군내농민 1백79명이 금년 농어민후계자를 신청하고 이들은 1인당 1천9백만원에서 3천만원씩의 후계자자금을 융자(5년거치 5년상환, 연리5%)받아 각종영농을할 계획이었으나 절반이상 농민들이 탈락한 실정.

신청농민 가운데 86명만 선정되고 나머지 93명이 탈락하자, 일부 탈락농민들은잔뜩 부풀었던 융자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면서, 후계자 선정인원을 대폭 늘려달라 고 농산당국에 건의.

칠레산 포도수입 큰 반발

○…칠레산 포도가 대량수입돼 본격시판되자 경남도내 포도재배농가들이 반발,포도재배포기 움직임까지 보여 주목.

최근 도내 백화점등에서 시판되고 있는 칠레산 수입포도는 가격이 국내산 포도의 20~30%%선으로 가격경쟁에서 비교가 안될만큼 싼 가격.

이에 포도재배 농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뾰족한 묘안이 없는 상태여서 수입자제에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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