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러시아와 체첸 반군간의 휴전협정 발효를 이틀 앞두고 체첸의한 마을에서 29일 러시아軍 헬기가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 휴전성사 가능성에암운을 드리웠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軍 헬기가 이날 체첸 수도 그로즈니 남쪽 50㎞에 위치한 고르달리 마을에서 이륙도중 격추됐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병사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타스 통신은 그러나 누가 이 헬기를 격추시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체첸반군들은 또 29일밤과 30일 새벽에 걸쳐 러시아軍에 대해 10여차례 공격을가해 2명을 부상케 했으나 러시아軍은 이에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이 통신은덧붙였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체첸 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는 지난 27일 크렘린宮에서 다음달 1일부터 휴전할 것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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