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능력은 있으나 집에서 놀려는 남성이 크게 늘고 있다.반면 여성은 취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문직 취업자의 증가가두드러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1/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할 능력은 있는데도 일할 의사가 없어 집에서 놀거나 집안일을 돌보고 있는 家事인구는 7백26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만6천명)가 늘어났다.
이중 남성은 69만9천명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8.5%%(5만5천명)나 늘어난 반면여성은 5백65만5천명으로 0.6%%(4만1천명) 늘어난데 그쳤고 특히 20대에서는 9만7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처럼 남성의 家事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소득증가나맞벌이의 증가에도 원인이 있지만 최근 조기퇴직자의 급증과도 밀접한 관계가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풀이했다.
이같은 가사인구의 증가 등에 따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4%%보다 0.5%%포인트 낮은 74.9%%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성은 0.2%%포인트 증가한 46.3%%로 높아져 남성보다 여성의 취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직, 기술직, 행정직, 관리직의 여성취업자가 두드러져 이들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은 9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1백8만명)나 증가,여성의 취업구조가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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