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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4대5로 무릎꿇어"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의 끈질긴 추격에 발목을 잡혔다.삼성은 2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9차전에서 1회 4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9회말 한화 송지만에게 뼈아픈 끝내기홈런을 허용, 4대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홈런포를 앞세운 한화의 뒷심과 마무리로 등판한 구대성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삼성은 1회초 구위를 가다듬지 못한 상대선발 신재웅으로부터 3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 악송구를 틈타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정경배의 2타점적시타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등 단 1안타로 4득점했다.

한화는 그러나 3회 강석천의 2점홈런과 홍원기의 볼넷에 이은 임주택의 3루타로 3점을 따라붙은뒤 6회 이민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연장승부가 예고되던 9회말 1사후에 나선 한화신인 송지만은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석진의 몸쪽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겨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삼성은 1회 4득점한뒤 6회까지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다 7회 구원등판한 구대성의 구위에 눌려 3이닝동안 삼진 6개를 당하며 퍼펙트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쌍방울은 1, 2회 9득점하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LG를 10대5로 제압, 3연승을 구가하며 LG를4연패로 내몰았다.

〈김재경기자〉

◇프로야구전적(20일)

▲대전

삼 성 400 000 000 | 4

한 화 003 001 001 | 5

△삼성투수=성준 장정순(3회) 박석진(7회·패)

△한화투수=신재웅 구대성(7회·승)

△홈런=강석천(3회2점) 이민호(6회1점) 송지만(9회1점·이상한화)

▲전주

L G 000 220 100 | 5

쌍방울 270 000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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