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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모처럼 맑은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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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인파 30여만명"

휴일인 지난달 30일 장마속에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자 대구시내 산과 공원등지에는 30여만명의 행락인파가 몰려 주변지역이 주차난과 함께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다.

이날 시민들은 비가 올것이라는 기상대 예보에 따라 시외 나들이를 포기했다가화창한 날씨를 보이자 시내 팔공산.대덕산등지와 두류공원.앞산공원등에 오후부터 집중적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이날 음력보름을 맞아 갓바위.파계사등 팔공산 일대에는 휴일 평균인파의2배에 달하는 20여만명이 몰려 수태골부근 곳곳에서 주차실랑이가 벌어졌으며동구 지묘동 내동재 일대에는 오전 11시부터 차량정체를 빚었다.

또 이날 두류공원과 앞산공원에 각 3만명, 달성공원에 5천6백여명의 휴일 나들이 인파가 붐볐으며, 우방타워랜드에도 평소휴일보다 2천~3천여명이 많은 2만명이 찾았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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