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프로야구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 골인지점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시기가 됐다. 각팀마다 43 경기정도를 남겨놓은 지금 시점에서 어느 팀이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상위팀들은 중위팀을 집중견제를 하면서 하위팀을 상대로 승수를 쌓아순위를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팀간 순위변동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이 대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나 부상선수의 빠른 회복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것이다. 아울러 장기 레이스와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떨어진 선수들의 정신력과 팀웍을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정신력은 막판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목표가 있느냐 또는 설정됐던목표가 사라졌느냐는 팀의 경기력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승리하는 자는 끝까지 뛰어가고 패배하는 자는 중간쯤을 지나면 걸어가게 되는 이치다. 추스를 것들만 제대로 추스르면 아직은 상위권도약 혹은 4위권 진입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삼성은 후반기 첫대결인 한화와 2연전을 마친 현재 38승 42패 3무로 5위이지만2연전에서 나타난 견제사.주루사가 문제이나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좋으므로 팀분위기만 가라앉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4위권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팬들이 마지막까지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최선을 다해 화이팅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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