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외형 1조8천억원의 삼성상용차와 거래를 트기위한 지역금융기관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있다.
삼성상용차가 오는 22일 정식출범키로 결정되자 지역금융가는 포철을 제외한 지역최대기업 삼성상용차를 잡기위해 특별 로비팀을 구성하는등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특히 금융관계자들은 삼성상용차는 새로 설립되는 업체이기 때문에 거래선점을 통한 기득권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삼성측과의 접촉에 나서고있다.
1년전부터 삼성상용차 법인설립준비팀과 접촉하고있는 대구은행은 지역은 물론 필요할 경우 서울의 인맥을 동원해 삼성그룹 본부측과도 접촉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고있다. 대구은행은 또 6천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급여자동이체권을 따기위해 상용차사업본부 사무실에 이미 현금자동지급기 2대를 설치했다.
대동은행은 삼성측의 법인설립등이 끝나면 본점에 섭외전담팀을 구성해 금융거래를 튼다는 기본전략을 세워놓고있다.
또 지역에 진출해있는 각 시중은행 지역본부들은 서울본점의 삼성그룹 접촉과는 별도로 소속직원들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현지관계자들과의 접촉에 나서고있다.
대구상의 한관계자는 최근들어 지역 일부시중은행에서 삼성과 연결시켜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있다고 밝혔다.
지역 금융관계자들은 삼성이 지역기업을 표방하는한 지역금융기관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하는것이순리일뿐 아니라 지역에 산재한 부품업체 입출금도 지역금융기관을 이용하는것이 손쉽기 때문에지역은행 주거래지정은 너무나 당연하다 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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