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원자력본부 '단순사고'해명

◆…복수기 튜브손상으로 가동을 긴급중단했던 울진원자력본부는 12일 최상용군의원등 원전반대범군민대책위원 5명이 찾아와 이번사고를 방사능과 연관시키자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이희성본부장은 핵분열을 일으키는 원자로내부가 아닌 복수관에 1㎜정도의 손상이 생기면서 바닷물이 설비내부로 새어나온 단순한 사고이기때문에 원전안전과는 전혀 무관하다 고 거듭 강조.한동윤소장도 방사능이 누출됐다면 어떻게 이처럼 태연하게 있을수 있느냐 며 사고가 난 부분은 냉각수로 사용되는 해수가 통과하는 곳으로 방사능이 함유될수 없다 고 설명.고향서 피서보내기 역행

◆…박기환 포항시장은 하기휴가일정을 포항시내 오지와 문화지 일대로 정하고 12일부터 1주일간휴가를 시작.

박시장은 출향인에게 고향 피서보내기 운동을 호소했고 지역 곳곳이 피서지인데 시장이 타지역으로 여행을 떠날수 있겠느냐 고 반문.

그러나 시장의 순수한 마음에도 불구, 일부 호사가들은 벌써 다음 선거에 대비, 표단속에 나선것아니냐 고 입방아.

가뭄.태풍은 뒤로한채…

◆…위민행정을 부르짖는 청송군의회 의원들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뒤로한 채 유람성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빈축.

청송군의회는 12일 의원들의 견문확대를 통한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명목으로 서유럽 5개국해외연수를 17일부터 가기로 했는데 일정 대부분을 유명 관광지 방문으로 짠 것.이에대해 주위에서는 지독한 가뭄에다 태풍북상으로 농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이때 해외유람가는 사람들이 무슨 위민행정을 외치느냐 고 맹성토.

'읍면 순방풍년'비아냥

◆…김도환 의성부군수가 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읍면 초도순방을 시작하자 일부에서 군수.부군수 순방 풍년이라고 비아냥.

읍면 직원들은 높은사람(?)들의 순방은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찜통더위가 가시기도 전에 번거로움만 덮어씌우고 있다고 투덜.

그러나 군관계자들은 부군수가 관내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읍면을 초도순방하는 것은 일하기위한것 아니냐 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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