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제33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에서나란히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5월 1차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는 연세대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예선 A조 경기에서 207cm의 골리앗센터 서장훈(12점. 리바운드11개)의 뛰어난 골밑플레이와조상현(22점), 최병훈(18점)의 중장거리 슛 폭발로 성균관대를 92대57로 대파했다.올시즌 첫 대회인 MBC배 우승팀 고려대도 예선 C조에서 양희승(23점), 이정래(17점), 박재헌(16점.리바운드 9개)의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의 추격을 84대74로 따돌리고 가볍게 1승을 올렸다.한편 A조의 홍익대도 동국대를 누르고 기분좋은 1승을 챙겼다.
홍익대는 전일우(24점)와 이규철(19점)의 활약으로 송태영(21점)이 버틴 동국대를 87대60으로 눌렀다.
남자부에서 모두 1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벌인뒤 각조 상위 2팀이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진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에서는 성신여대와 수원대 2팀만이 출전했다.
◇첫날 전적
△예선 A조
홍익대 87-60 동국대
연세대 92-57 성균관대
△동 C조
고려대 84-74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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