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불교방송국 10월초 첫 전파

"설비 마무리단계 시험방송 준비"지난 7월1일 개국예정이던 대구.경북불교방송국이 건물준공지연등으로 오는 10월초 문을 열 전망이다.

동화사.은해사.직지사.고은사.불국사.해인사등 대구.경남북 6개교구 본사와 진각종.태고종등이 참여,발족하게 될 불교방송국은 보금자리로 예정된 진각회관(대구시 중구 대봉동)건립이 4개월가량 지연, 이달중 완공될 것으로 보여 개국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미 대구.경북불교방송설립추진위(위원장 설조스님.불국사주지)는 공중파발사를 위한 방송기자재도입을 대부분 마쳤으며 진각회관 8층 2백평공간에 스튜디오.조종실.편집실.자료보관실등 설비를끝낸 상태.

또 기자.PD.아나운서.기술직등 10여명을 선발한데 이어 16일현재 2차신입사원 선발을 진행중이다.방송사설립을 위한 기금은 8월현재 20여억원이 조성, 목표액인 25억원에 5억원이 부족한 실정이나 참여 사찰의 지원으로 조만간 충당될 전망이다.

공중파 시험발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예정, 10월 초 정식운영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있다.또 대구.경북불교방송은 서울 불교방송 지원프로그램과 자체 편성프로그램으로 하루 21시간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구상중인 방송프로그램은 △지역 불교문화 소개△향토문화발굴△포교△불우이웃 돕기 자비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조계종.진각종.태고종등 다양한 참여로 일어날지 모를 주도권 장악싸움등 잡음을 불식시키기위해 사장등 실무경영은 방송전문인을 외부에서 영입, 자율적인 운영권을 전적으로 위임키로 의견이 모아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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