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0년까지 총1백억원 지원

"염색기술연구소 연구기자재구입자금"

정부는 섬유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완공될 염색기술연구소에 내년 10억원에 이어 2000년까지 총 1백억원의 연구기자재구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중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면방직업계가 건의한 중국연변조선족학생들의 국내 유학 및 취업을 허용, 국내섬유업계의 산업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27일 수출업체현황파악을 위해 대구 염색공단내 (주)갑을을 방문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섬유산업을 21세기 수출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 섬유교육기관 실습기자재 구입지원과 병역특례자 활용 및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관련부처간 협의를 거쳐 현재 상시근로자의 10%%로 제한된 해외현지인근로자에 대한 연수허용비율을 확대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섬유산업협회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연수인력 2만명을 추가지원해주도록 건의한데 대해 박장관은 관련부처간 협의만 되면 추가인력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박장관은 구미공단 오리온전기(주)를 방문,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수출마인드 회복과 수출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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