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북한의 영공개방에 따른 항로설정과 남북한간의 항공관제협정체결을 위한 관련국간 첫조정회의가 10일 방콕에서 개막됐다.
남북한과 일본, 중국 등 4개국 정부 항공실무자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주선으로 이날 이곳 ICAO 지역사무소에서 비공개로 회합을 갖고 북한의 영공개방에 따라 평양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하는 한반도 주변의 새로운 항로설정과 남북한간 항공관제협정 체결 문제를 깊이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소식통들은 나흘간의 회의 기간중 협상내용은 특단의 사정이 없는한 일체 언론에 공표되지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나 관련국간 합의사항이 있을 경우 국제회의관행에따라 회의가 끝나는 오는 13일 또는 14일께 언론보도문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건설교통부의 김광재 국제항공과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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