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넌트레이스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이 한국시리즈에서수립됐다.
프로야구 출범 15년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대기록을 수립한 장본인은현대 유니콘스의 노장 투수로 그동안 한물 갔다 는 혹평을 받아오던 정명원(29).
구원전문 이라는 수식어가 앞머리에 따라다니던 정명원은 특히 포스트시즌에
서도 불안한 투구로 일관, 더이상 구원 으로 써먹지 못하겠다는 김재박 감독의푸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20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사사구 3개만 내주고 단 1안타도 허용치 않는 퍼펙트 투구를 자랑했다.
노히트 노런은 한국시리즈에서는 이제껏 볼 수 없었고 지난 93년 9월9일 김태원(LG)이 수립한 이후 보지 못한 가운데 그동안 8번만 수립된 것이어서 진기록임에 틀림없다.
최고 시속 147㎞를 기록한 정명원은 타자들 몸쪽을 파고드는 바깥쪽 공이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떠오르는등 대단히 위력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직구가평균 140~146㎞였고 체인지업이 131~133㎞, 슬라이더는 127㎞였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