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룡교수등 4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대구.경북지역의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자료발굴등을 취지로 한 향토문학연구동호인회(가칭)가 발족된다.
지역의 학계와 중견문인을 중심으로 27일 발기모임을 갖고 향토문학연구 방향에 대해 본격 논의할 이 동호인회는 타시도의 지역문학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뒤떨어진 대구경북지역 문학의 연구및 정리를 본격화하기 위한 모임. 유기룡이강언 이동희교수등 학계와 시인 권국명 김원중 정재호 박해수 박곤걸 윤태혁예종숙씨, 소설가 윤장근 이수남씨, 문학평론가 박신헌 신재기 정영진씨등 4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동호인회 발족은 그동안 향토문학의 본격적인 연구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이렇다할 진척을 보지못하다 광주문학사 발간, 목포 박화성문학관 건립등 타지역의 향토문학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활동이 큰 자극이 됐다. 또 지난달개관한 청도 시한문학자료관 건립도 동호인회 결성을 앞당기는 기폭제로 작용했다는게 발기인측의 설명이다. 동호인회는 그동안 대구경북지역 문학에 대한연구및 정리가 산발적으로 이뤄져 지역문화의 고유한 전통을 제대로 계승하지못했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직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향토문학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안영일 김복진 이병철 이갑기등 우리현대사의 격동기에 활동하다 실종된 향토문학인들에 대한 조사발굴작업과 본격연구를 통해 향토문학연표 완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발기인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대 이강언교수는 동호인회는 향토문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자유로운 연구모임 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각종 논문, 자료등을 수용하는 향토문학연구회지등도 발간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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