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동진(金東鎭)국방장관은 4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에서 이고르 로디오노프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군사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양국 군사협력 증진방안 등 주요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이날 교환된 양해각서는 양국 군간 공동 관심분야에 관한 유익한 군사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서 군요원 및 부대의 훈련, 제공된 무기.장비의 운용 및 수리요원의 교육, 군사통신, 수로, 기상,군의학 등 군사협력 분야와 이에 대한 협력방법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양국은 또 빠르면 연내에 방산기술및 군수협력 협정을 체결키로 하고 최종협의를 진행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중인 한국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92년 11월 한-러시아 정상회담시 양국간에 방산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이후 지난해 5월 그라초프 전러시아국방장관 방한시 방산기술및 군수협력 협정안에 대한 1차 가서명이 끝나 현재 정식 서명을 위한최종 협의가 진행중이다.
국방부는 양국간 추가적인 협상과 관계부처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가급적 연내에 서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협정이 체결되면 우리로서는 러시아의 첨단 방산기술 분야의 접근이 가능하고 도입되는 러시아 무기체계에 대한 후속 군수지원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무기 도입선 다변화가 확대돼 해외무기 구매시 유리한 경쟁여건이 조성되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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