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정의실천 시민운동연합(공동대표 김무공 동화사 주지, 김기동 전영남대총장, 김영환 전효성가톨릭대 총장)이 대구 시내버스 요금인상 근거가 되는생산원가표에 문제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구, 버스파문 이 확산되고 있다.또 대구시가 정확한 자료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버스요금을 업주측에 유리하도록인상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 경실련은 6일 오전 대구 버스업계가 올해분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근거자료로 제출한 생산원가표에 의혹이 많아 시내버스 요금 결정과정 전반에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 며 대구지검에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의뢰서 를 정식 접수시켰다.
경실련은 또 이 원가표에 따르면 95년 버스 한대당 평균 적자액은 일반버스 1천68만원, 좌석버스 1천6백77만원 이라며 이러한 근거는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적은것 이라고 지적했다.
버스 한대당 적자폭이 이 정도라면, 대구 32개 버스회사는 자본금이 평균 1억8천만원에 불과한데도 한해 평균 6억5천여만원씩 적자를 냈다는 얘기가 돼 요금인상을 위해 억지로 만든 자료일 가능성이높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이 자료로94년의 경우 버스회사들의 평균 적자폭이 무려 11억1천5백만원이나 됐던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고 전했다.
민영창사무처장은 대구시와 검찰의 의지가 분명하다면 버스관련 의혹이 쉽게풀릴 것 이라며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버스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겠다 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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