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제철이 창사이후 처음으로 올해 신입사원 공채를 포기하고 일부철강업체들은 누적된 재고소진을 위해 출혈수출을 계획하는등 철강업계 전체가경기하강에 따른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4백~8백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온 포철은 지난해 이후 2천명에 가까운 인원을 명예퇴직 및 계열사 전환배치 형식으로 내보낸데 이어 올해는 하반기 신입사원을 아예 뽑지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포철의 이같은 인사방침은 그룹전체 채용외에 일부 인력을 개별채용해온 포스코개발.포스콘등 17개에 이르는 계열.출자사의 신규채용까지 포기케 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함께 포철 및 계열사의 올해 공채포기는 한보, 동국제강, 강원산업그룹등철강업의존도가 높은 다른 그룹사의 인력채용 및 운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철근과 빔(Beam)류등 건축용 철강제품 생산업체들은 국내 건축경기 불황으로 판매둔화에 따른 재고가 늘면서 철근의 경우 국내 전체재고량이 적정 수준의 5배가 넘는 1백만t을 넘는 것으로 집계돼 일부 업체들은동남아등지로 적자수출 까지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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