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 것인가 말 것인가권총을 휴대하고 사건현장에 출동하는 파출소 직원들이 사격에대한 자신감부족,오발문책,총기사용의 정당성논란때문에 실제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
더욱이 범법자들이 경찰의 총기위협에 쏠테면 쏴보라 는 식으로 대들 경우 대책이 없어 많은 경찰관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방어무기 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8월 한총련사태, 파출소 근무경관 살해사건 등이 벌어진 이후 파출소 근무시 권총을 항상 휴대, 긴급상황에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정작 파출소 직원들은 사격연습이 1년에 4차례에 불과, 총쏘는데 자신이 없다 며 막상총을 쏠 상황이 닥쳐도 오발이나 사용잘못 등에 따른 문책걱정이 앞서 아예 사용을 기피, 결국빈손으로 현장에 출동하는 꼴 이라고 실토했다.
또 공포탄 2발을 쏜 뒤에야 실탄이 나가기 때문에 범인도주나 격투등 긴급상황에는 쓸모가 없다는 것이 경찰관들의 항변이다.
게다가 현장출동 경찰들은 범인들과 격투중 권총을 빼앗기거나 추격하다 잃어버리는 등 총기관리상의 문제때문에 권총휴대를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고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대구두류공원에서있은 파출소경찰관의 권총오발 사고도 공포탄인줄 잘못알고 쏴 빚어진 것이었다.파출소 직원들은 공포탄 1발만 쏴도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데 뭣땜에 쏘느냐. 차라리 가스총을갖고다니는 것이 훨씬 낫다 며 휴대무기의 개선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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