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무역센터 박호택사장

"20일 기공식 들어가자 감개무량"

대구종합무역센터 박호택 사장(61)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구종합무역센터 종합전시장이 20일 시공에 들어가자 감개무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설계 파문과 건설컨소시엄 구성지연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많았는데 당초 예정대로 무사히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많이 도와준 각급 기관 및 시민들에게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사장은 대구의 대표적인 건물이 될 무역센터 건설에 지역 유수의 건설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출자도 한데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공동도급 형태의 건설인만큼 애로사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주주인 대구시와공동으로 시공과 감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원을 통해 견실한 공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박사장은 하드웨어인 건물보다 소프트웨어인 운영기법이 무역센터의 성공여부를 결정 짓는 가장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사장은 최신 해외 전시장 운영기법등을 도입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수있는 전시장 운영 전략수립, 연구개발에 전념해 세계 굴지의 무역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이를위해 내년중에는 전시장 운영계획을 마련할 기조인력을 보강하고 99년 중반에는 1백20~1백30명의 필요인력을 완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