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들어지는 대구선 철도 동대구역~청천역 구간에는 여객역과 화물중계역 한개씩이 새로 만들어져 새 역세권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의 대구선 반야월역(2만9천평)-동촌역(1만6천평) 부지는 상업지구로 개발돼 일대 도시 발전을 주도할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철도청은 20일오후 대구시청에서 협의를 갖고 대구선 이설 조건에 대해 최종 합의, 이번주 중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구선 이설 문제는 94년2월말 양측이 기본합의를 한 이후 2년9개월만에 최종 종결됐다.
양측은 이날 내년 3월부터 부지 매입에 들어가 6월에는 새 철로 건설을 시작, 4년 후인 2001년 1월부터는 새 철로로 열차를 통행시키기로 했다. 땅을 직접 매입해 양도하는 등 비용은 대구시가부담하되, 공사비는 철도청 건설 공사 진척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넘겨 주기로 했다.건설비는 부지 매입비 1백60여억원, 공사비 1천3백여억원 등 총 1천5백44억원으로추정되고 있으나, 땅값이 올라갈 경우 대구시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해 예산에서 1백50억원,내년 예산에서 3백억원 등을 계상해 놓고 있다.
양측은 또 새 대구선이 절반가량 경부선을 따라 만들어짐을 감안, 수성구 팔현동경부선 겸용 건널목(파크호텔~고산사이)을 입체화, 차량을 철로 밑 지하로 통행시키기로 했다.새로 만들 대구선은 본선 16.5㎞, k2 군부대 연결선 9㎞ 등 25.5㎞로, 현재 길이15.3㎞ 보다 10여㎞가 길다. 또 새로 생길 역은 동구 금강동의 금강여객역, 수성구가 천동의 화물 중개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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