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잇단 교육비리 "나몰라라" 뒷짐

[포항]최근 포항지역에서 각종 교육 비리가 불거지고 각종 교육 부조리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은데도 포항교육청이 이에대한 지도 감독을 외면,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최근 말썽을 빚은 우수 중학생 특정 고교 진학 강요 사건의 경우 수년전부터 포항지역에서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나 포항교육청은 이에 대한 지도 감독을 외면해왔다.교육청은 지난 22일 고교원서 마감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반발과 언론보도가 있은후 특별감사를벌였지만 학부모측에서 직접 피해 신고를 한것이 없다며 손을 뗀 상태다.

재단 비리 문제로 심한 분규를 겪고 있는 세화여고의 경우 역시 포항교육청이 보낸 찬조금품 공문서류까지 위조하는등 평소 좋지않은 소문이 무성했는데도, 고등학교 장학지도는 경북도교육청이 관장한다며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ㄷ초등 등 일부 초등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학생 1인당 수만원씩의금품을 거두거나 특정 서적 구입을 강요하는가 하면 학교체력위원회등을 통해 후원금을 거둬 학부모들이 반발하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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