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동포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 수사에 나선 대구지검은 4일 범죄피해 신고전화를 대구지검과 관할 6개 지청, 대구·경북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설치하고 조선족 동포의 범죄피해 접수및 피해 구제를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검은 또 유학생 교류협의회와 교포처녀 결혼중매단체등 중국과의 교류를 표방하는 각종 단체와 산업연수생 송출업체등에 대한 실태파악및 내사를 시작했다.
전담 검사인 대구지검 형사2부 홍경령(洪景嶺)검사는 4일 이같이 밝히고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가 대검찰청에 고소해 1차 수사대상으로 분류된 6백여건에 대해서도 대검의 수사자료가 넘어오는대로 즉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올해들어 조선족 동포를 상대로 한 범죄가 △사기 6건(위장결혼 1건, 초청사기 4건, 기타 1건) △횡령 1건 △공증증서 원본 부실기재 2건 △기타 3건등 총 12건이 발생,위장결혼과 관련된 피의자 1명이 구속기소되고 3건은 기소중지, 3건은 무혐의 처리됐다.범죄피해 신고전화는 대구지검 740-4362(야간 740-3290), 경북지방경찰청은 958-078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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