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병원 불친절 여전 환자상담때 호통도

며칠전 갑상선검사 때문에 지역의 이름난 대학병원을 찾았다. 시골태생이라 대구지역도 낯설었지만 병원도 마찬가지여서 7~8가지 검사를 받는데 무척 힘이 들었다. 더욱이 이틀이면 끝날 검사를검사전의 주의사항(식사금지)등을 알려주지 않아 한가지 검사때문에 하루를 더 묵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며칠후 검사결과를 보고 상담하러갔다. 그런데 담당의사는 묻는말에 대답만 하라고 호통하는것이아닌가. '예''아니오'라고만 답변하라는 통에 얼굴을 붉힐수밖에 없었다.

환자는 검사결과와 더불어 수술경과와 후유증등을 상담하러 간 것이지 단순히 결과만을 보러가는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의사선생님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검사결과와 더불어 환자와 상담을 통해 병을 치유할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석환 (경북 문경시 호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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