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끝낸 영남대·계명대·대구대·대구효성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들이 복수지원 기회확대로 지원자가 급증한 미술·음악 관련학과 실기채점교수 충원 등 입시관리에 비상이걸렸다.
특히 미술은 1백30명의 작품평가에 12시간, 음악은 피아노·성악 등 전공별로 1인 평가에 3~5분(1시간 12명)이 소요돼 시간부족으로 인한 채점 공정성 시비마저 우려되고 있다.미술대(모집정원 1백60명)에 1천9백56명이 몰린 대구대의 경우 1백30명씩 분반, 평가를 실시할 경우 90명의 교수가 필요하지만 재임교수는 20명 밖에 안돼 타 대학에 채점교수 파견을 요청하기로했다. 이와함께 실기고사에 필요한 이젤 2천개·석고상 7백여개·정물화 소품 1천여개 확보를 위해 미술대 전교원을 동원키로 했다.
조형학부 1백70명 모집에 1천71명·음악대 1백44명모집에 5백16명이 지원한 영남대와 음악학부 1백80명 모집에 4백64명·미술학부 1백70명 모집에 8백48명이 지원한 계명대도 실기 채점교수가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같은날(27~29일)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양대학은 실기고사 시간 부족난을막기위해 수험생을 절반으로 나눠 정순과 역순평가를 병행 실시키로 했다.
음악대 1백80명 모집에 6백31명·미술대 2백69명 모집에 1천1백91명이 지원한 대구효가대도 1월3~7일 실기고사에 동원할 채점교수와 이젤·석고상 등 실기도구 2천여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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