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추진회의 김원기(金元基·59)상임공동대표가 23일 대구를 찾았다. 전민주당중구위원장 이강철씨의 음식점 개업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대표는 "다음달중 대구에 지부를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대구경북지역을 통추의 주요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지난 9일 민주당 주류측에 의해 출당됐다.
-통추의 성격과 취지는.
▲지역할거정치의 폐해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과제다. 이를 통해 지역 계층 세대간 갈등과 대립을치유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정계, 학계, 종교계등 각계 인사 5천여명이 모여 창립총회를 가졌다.국민운동인만큼 여야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 참여할수 있다.
-내년 대선에서 통추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선을 통해 통추의 취지와 이념을 홍보할 것이다. 조직을 총동원해 야당단일후보(DJP는 배제)나 우리의 이념에 부합하는 참신한 후보를 밀어 줄수도 있다.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독자후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최근 통추의 활동과 지역에서의 활동계획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97년 대선, 국민통합의 역사적 대전환은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가졌다. 향후 전국을 순회하며 토론회, 강연회등을 가지며 지역주의극복의 역사적 과제를 설파할예정이다. 다음달쯤 대구에 지부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이다.
-박찬석(朴贊石)경북대총장과 유창우(柳昌佑)영남대총장이 통추의 고문과 공동대표로 각각 올라있는데.
▲이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취지와 이념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분들에게 이름만 올려놓을게 아니라 적극적인 활동을 권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