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구랍 30일 밤 11시20분쯤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391의 2 김현준씨(41·농업)가 교통사고보상금 마련을 고민해오다가 자기 방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김씨는 "두 딸들아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아빠는 어쩔 수 없다"는 유서를 남겼다. 김씨는 지난해11월3일 문경시 동로면 간송2리 앞 도로에서 경북7드2011호 갤로퍼 차량을 몰고가다가자전거를 타고가던 정모군(16)을 들이받아 전치8주의 중상을 입힌뒤 사고보상금 문제로 정군 가족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공탁금 5백만원을 걸어놓은 상태였다.
정군 가족측은 3천여만원의 보상금을 김씨에게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