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2차 파업투쟁에 돌입한 6일 현총련산하 울산지역 12개 현대계열사중 현대강관등 8개사는 조업재개와 함께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나 현대자동차등 3개사업장은 또다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부분파업을 벌이는등 이번주부터 파업사태로 인한 노사간 충돌과 사업장별로생산손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주지역에서는 지난 3일 파업에 들어간 만도기계에 이어 아폴로산업등 용강공단내 자동차 부품업체 노조가 추가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포항 강원산업노조는 6일 조합원들의 여론을 들은뒤파업참여 시기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또 민주노총 산하 경주지역 16개사 노조는 7일 오후2시 용강공단공원에서 3차 노동악법 규탄대회를 갖기로 하고 집회허가 신고서를 제출해놓고 있다.
국내최대 단위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정갑득)는 민노총의 2단계 파업지침에따라 조합원3만여명은 정상출근 했으나 부서별 파업집회로 4개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중단되고 있다. 회사측은 노조의 파업에 맞서 관리직사원, 조.반장급 7천여명을 동원해 생산라인별로 조업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6일 오전 9시현재 노조의 파업으로 1천9백1억원의 매출손실과함께 2만2천5백15대의 자동차 생산차질로 올해 생산목표와 수출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정일공업등 30개사는 부품공급을 못해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있으며이번주까지 파업이 계속될 경우 1백여개사도 조업중단과 함께 경영압박으로 심각한 운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정공.미포조선등 2개사는 파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대강관.종합목재등 8개사는 정상조업을 하고있다. 〈사회2부〉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