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대회에 참가 경험이 없는 18세 이하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2의 올림픽인 '청소년 올림픽 경기대회'창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보도했다.
사마란치 위원장등 IOC위원들은 청소년 올림픽 창설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이어서 이미 실현을위해 움직임을 시작해 오는 9월 IOC 총회의 최종결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99년 시드니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마란치 위원장등은 "청소년 올림픽은 4년에 한번씩 갖되 하계올림픽이 열리기 1년전에 시범행사로서 개최돼 실제 올림픽 경기시설과 선수촌을 사용토록 하며참가 선수는 2천~3천명으로 경기종목은 하계 대회중에서 10개종목을 골라 일주일에서 10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청소년올림픽의 계획은 사마란치회장 자신이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중 김운용 전IOC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검토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오는 3월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9월 총회에서 정식결정된다.
신문은 그러나 이미 국제경기수가 많아 일정에 무리가 있고 선수파견 등 운영비용 부담의 문제가있으며 IOC 내부에서도 일부 반대의견이 있기 때문에 실현여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고 보도했다.
사마란치회장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일정은 주니어선수의 대회이므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비용은 IOC에서 부담할 용의가 있으므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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