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신형근(辛亨根) 영장전담판사는 7일 검찰이 음란시비를 불러일으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蔣正一·35)씨에 대해 음란문서 제조등 혐의로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기각했다.
신판사는 결정문에서 "소설책자가 모두 압수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또 피고인이 자진귀국해 검찰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했고 향후 공판과정에서 이 소설이 음란물이 아닌 문학작품임을인정받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다시 출국하는 등의 도주 우려가 없다고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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