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월의 독립운동가'로 만주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하다 전사한 하산(荷山) 양기하(梁基瑕·사진)선생을 선정했다.
1878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한 양기하 선생은 대한제국말기 공주군수 등 관직을 거치면서 1910년8월 경술국치로 주권이 상실되자 국권회복 투쟁을 위해 만주로 망명했다.
양기하 선생은 1919년 항일무장투쟁 단체인 대한독립단을 결성, 국내에 독립군을 파견하여 군자금을 모으고 일제 군경 및 친일주구를 응징하기 위해 국내진공작전을 벌였다.
또 1921년 임시정부 의정원의원에 피선되어 독립외교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육군주만참의부 교육위원장, 국민부 지방부집행위원으로 있으면서 한인동포들에 대한 민족교육과 자치의식 고취에 이바지했다.
양기하 선생은 1929년에 조선혁명당의 정치부장에 선임되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고 1932년 관전현에 주둔하다 일군의 공격을 받고 순국, 정부는 지난 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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