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학술단체서도 고대.근세및 현재 일반서민들의 생활상을 조명해보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87년 대구지역에서 출범, 전국규모 학술단체로 발전된 한국고대사연구회는 14일 대전 충남대에서 '한국고대의 인간과 생활'이란 주제를 놓고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서 한국고대사연구회는 △고대인의 생업과 식생활 △주거와 촌락 △성(性)과 결혼 △신분과 부담 △의례와 종교등 고대시대 대중들의 삶의 방식을 고찰한다.
또 조선사연구회는 사회전반의 생활수준과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감영시대의 대구'란 주제를 놓고 △민생파탄 △백정등 하류층의 생활상 △사회서열등의 문제를 연구할 계획이다.한편 대구사회연구소(소장.권기홍)는 오는 5월말쯤 '지방자치제 정착을 통한 대구.경북주민들의삶의 질 향상방안'이란 주제를 놓고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대구사회연구소는 △지역민 삶의 현주소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력간 상호관계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방자치제 정착방안등에 대한 연구발표를 할 예정이다.
대구사회연구소는 또 지역민 삶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삶의 지표' 지수개발에 착수, 타지역과의 '삶의 질 순위연구'도 진행중이다.
이에대해 노중국교수(계명대사학과)는 "복지문제등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학술경향에서도 서민들의 시대적 삶의 문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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