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DPAAFP연합] 인도네시아 동부 쿠팡시의 가톨릭 교회 청션신자 수백명은 6일 최근 폭발하고 있는 인종, 종교적 갈등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당국자들에게 사태의 악화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질 것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현지 지방의회 건물 앞에서 '왜 기독교인이 희생양이어야 하는가', '어떻게 종교간의 화해를 말할 수 있겠는가'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평화적인 항의 집회를 가졌다.이날 시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자바와 칼리만탄 등에서 기독교인과 회교도, 화교들이 서로에 대한증오심에서 비롯된 유혈사태가 빈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초에도 서부 칼리만탄주에서 원주민인 다야크족과 회교도 이주민 사이에충돌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하순에는 서부 자바주에서 회교도들이 화교들의 가옥과 상점, 교회, 차량을 파괴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한편 다야크족과 회교도 이주민이 격돌했던 칼리만탄주의 폰티아나크에서는 인종 갈등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파견된 군경은 5일밤에도 불시 검문을 강화하는등 신경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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