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자녀 돌봐드립니다

주변의 보호가 꼭 필요한 중증 장애인, 특히 혼자 거동할 수 없는 심한 장애자녀를 둔 가정은 가족들이 온종일 매달려 간호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잠시도 자리를 뜰 수 없는 장애인 가정의 간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안동시 북후면 도촌리 소재)은 오는 3월부터 중증 장애인 위탁보호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이 봉사활동은 우선 안동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재가(在家)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위탁보호를 신청받고 있다.

위탁보호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30분까지로 하루 2차례씩 통원차량을 운행하고 장애인들에게 물리,심리,언어치료와 함께 정서지도,목욕,이미용 등 각종 재활교육도 병행한다.

이광준(李光浚.39) 복지관 교육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그동안 장애자녀 자가보호로 사회.경제적 활동에 시간적 제약을 받은 장애인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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