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농협측은 쌀 공매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대풍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산지쌀값이 이달 중순부터 40㎏조곡이 4만8천원에서 5천1백원으로 3천원이 오르는등 쌀값 상승분위기를 보이자 공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있기 때문.더구나 최근 농가에서 쌀이 출하되지않아 일부 도정공장에서는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일까지 빚어지면서 쌀값 상승세가 지속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공매로 쌀값 인상을 사전 차단해야한다는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정업체들은 " 지난해 대풍에도 불구하고 농촌에서 쌀 구하기가 힘들어지는 이상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쌀값이 상승할 것은 뻔한 이치여서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농협이 공매를 서둘러야 한다 " 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은 공매를 빨리 하면 최근 오르고 있는 쌀값 오름세를 꺾어 놓을 수는 있지만 조기수매에 나설 경우 연말 쌀값이 오를 경우 대책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이같은 고민은 지난해 수매한 8백80만섬중 정부비축분을 제외하면 공매할 수있는 물량은 6백만섬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물량은 지난해 공매물량 1천1백만석의 60%%정도 수준이어서 조기공매할 경우 추후 쌀값이 오르면 가격 통제 대책이 없어져 공매시기를 놓고 애를 태우고 있는 형편이다.
농협관계자는 "4월경에 공매를 계획하고 있다" 고 밝히고 추후 쌀값 동향을 봐서 공매시기가 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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