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럽 각국내 프랑스 르노 자동차사 노동자 1만여명은 11일 경영진의 벨기에 현지공장 폐쇄결정에 대한 연대 항의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에서 온 르노사 노동자들은 이날 파리 근교 불로뉴비양쿠르의 르노 본사 앞에서 집결한 후 벨기에 현지공장 폐쇄결정을 내린 루이 슈바이처 사장을 규탄하는 구호를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이고 한때 파리로 통하는 주요도로를 점거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는 벨기에 빌보르드 현지공장 폐쇄 결정으로 3천1백여명이 해고될 위기에 처해 있는벨기에 노동자 5천여명이 앞장을 섰고 그 뒤를 스페인, 프랑스 노동자들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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