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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미루나무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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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상징물 중 하나인 미루나무(이태리 포플러)숲이 사라진다.

대구 수성구청이 못남쪽을 둘러싸고 있던 미루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기로 한 때문이다.수성관광호텔에서 삼풍아파트 입구까지 5백여m 줄지어 늘어서있는 미루나무는 모두 1백38그루.수령이 40년 가까이 된 거목들로 여름이면 울창한 숲과 그늘을 제공,수성못을 찾는 시민들로부터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봄이면 특유의 꽃가루를 주택가로 마구 날려 인근 주민들에게는 끊임없는 민원의 대상이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주민공청회를 거친 수성구청은 미루나무를 없애기로 최종 결정한뒤 지난 10일부터 18그루만을 남겨두고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미루나무가 뽑혀진 자리에는 느티나무와 이팝나무,은행나무등 5가지 수종의 나무 4백여그루가 심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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