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통산 4천골의 금자탑을 쌓는다'
출범 15년째를 맞는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는 갖가지 기록이 쏟아지는 '기록풍년의 해'가 될 전망이다.
어느 종목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축구 역시 그물을 출렁이게 하는 소나기 골이 터져야 흥미가 배가되는 법. 프로축구 팬이라면 올해 통산 4천골의 주인공이 누가 되는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한다.지난해까지 14년동안 기록된 골은 모두 3천5백38골. 4천골까지는 4백62골이 남아있다.96시즌 1백80경기에서 총 5백34골이 터졌던 것을 감안할 때 4천골 달성의 시기는 정규시즌인 라피도컵대회 후반기가 유력하다.
개인 득점부문에서는 안양LG 스트라이커 윤상철이 언제 통산 1백골의 대기록을 수립하느냐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팀 득점부문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5백89골을 터뜨린 '명가' 포항 스틸러스가 6백골 고지에 도전한다.
창단 첫 해 후반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 삼성이 96시즌에 달성했던 시즌 최다승 기록(18승)의 경신 여부도 프로축구 팬들이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한 사항.골 결정력은 물론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넓은 시야를 모두 겸비한 최고의 공격수가10-10클럽 2호 멤버의 후보가 될 수 있다.
객관적인 개인기량으로 볼 때 가장 유력한 후보는 96시즌 최우수선수(MVP) 김현석(울산 현대)과박태하(포항), 서정원(안양LG) 그리고 96시즌 득점왕 신태용(천안 일화) 등.
물론 이들 4명의 후보 이외에 뜻밖의 선수가 10-10클럽 2호 멤버로 등록, '역시 공은 둥글다'는징크스를 확인시켜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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