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섬유업체의 부도 후유증과 함께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목욕탕, 세차장 등 '동네업소'들이 불경기를 견디다 못해 휴·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구 동구지역의 경우 올들어 3월까지 구청에 휴·폐업 신고를 한 이·미용업소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증가한 22개업소이나, 신고없이 무단폐업한 업소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구청관계자는 추산했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동구지역에서 올들어 3월까지 64개 업소(지난해 51개 업소)가 문을 닫는 등대구시내 하루 평균 7~8개 업소가 개업하는데 반해 휴·폐업 업소는 20개에 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세탁소·목욕탕·세차장 등도 불경기에 허덕이고 있으며, 최근 가스요금의 대폭인상으로 영세업소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 박영환 사무국장은 "문을 닫는 미용실이 지난해말부터 대폭 늘고 있으며, 업소별 하루평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30~40%%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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