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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면적 조림산업 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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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과 비슬산등 대구지역 산불피해 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으나 피해임야 조림때 수종선택이주먹구구식인데다 조림후 관리도 겉돌고 있다.

지난해 대구지역에선 20여건의 산불이 일어나 임야 7만5천평을 태웠고,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19건의 산불이 발생, 임야 12만3천평의 피해를 냈다.

그러나 산불피해가 집중된 동구와 달성군은 지난해 임야 12만평에 1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나 올해의 경우 현재 달성군 비슬산 줄기 4만5천평에 1만여 그루만 심고 있을뿐 더이상의 조림계획은 없다.

게다가 조림당국의 산불피해 지역의 위치나 생육여건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불에 잘 견딘다는 점만을 들어 조림수종을 대부분 산벚·이팝·느티나무등 활엽수로 한정하고 있다.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산벚·이팝나무 등은 산불피해가 집중된 산 정상부근과 능선에는 생육조건에 맞지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산벚·이팝·느티나무 등 활엽수의 경우 가지치기, 풀베기, 버팀목세우기 등이 필요한 것으로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으나 조림후 관리는 물론 활착률 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경북대 임학과 손두식 교수는 "대구지역 기후·지형등을 볼때 산꼭대기나 능선에는 소나무외엔심을 만한 수종이 없다"며 "땅이 기름진 산계곡에도 상수리·참나무등이 이팝·산벚·느티나무보다 입지조건에 맞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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