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월30일 홍콩반환 기념파티

"40개국 VIP 4백여명 초청"

[홍콩] 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반환되는 것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파티에 세계 40개국의 주요 인사4백여명이 초청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4일 밝혔다.

주권 반환 전날일 오는 6월 30일 밤 열리는 이 파티에는 중국측과 영국측에서 초청한 4천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인데 그중 4백명은 각국 각료급 이상 인사와 국제 기구 지도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권 반환 행사를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국과 영국 당국은 각각 1천5백명의 초청자 명단을확정지었으며 언론인도 6백명정도 초청할 계획이다.

한 영국 외교관은 4백명의 VIP 명단에는 각국 외무장관 상당수와 30개 국제기구의장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주권 반환 전야 파티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영국측 대표자격으로 참석하고지난 84년 중국과 주권 반환 협상을 벌인 마거릿 대처 전영국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7월1일 아침 일찍 찰스 왕세자, 크리스 패튼 홍콩 총독등 영국계 인사들은영국 왕실 요트인브리타니아호를 타고 홍콩을 떠나 영국이 홍콩에서 공식적으로 떠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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