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막채취선 전복 6명 사망.실종

새 고막 종패 그물망을 걷어 올리던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9일 오전 11시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도리 동쪽 1.5마일 해상에서 8t급 새고막 채취선 성일호(선장 강용성.49.벌교읍 장도리 725)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채취선에 타고 있던 김정순씨(57.여.고흥군 남양면 망주리 평천마을)등 작업 인부 4명이 숨지고 선장 강씨등 2명은 실종됐다.

또 작업 인부 가운데 강종구씨(36.벌교읍 장도리)등 3명은 부근 해안으로 헤엄쳐 나왔다.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 4척과 부근 마을의 어선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고가 난 성일호는 이날 오전 8시께 벌교읍 장도리 선착장을 출항, 사고해역에서 지난해 바다에던져놓은 새고막 종패 그물망을 걷어올리던 작업중이었다.

해경은 이날 사고가 종패가 붙은 그물을 걷어올리던 작업선이 그물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데다사고해역에 일고 있는 높은 파도 등 기상이 좋지 않아 무게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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