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조직과 시청 등 지방정부 기관들을 중심으로 펼쳐져 오던 '제2국채보상운동'이 민간단체 및 조직들로 확산되고 있으며 유치원생들도 동참하는등 전기를 맞고 있다.대구시는 2일 오후 이미 이 운동에 동참한 기관 단체 외의 24개 행정기관, 19개 정부투자기관, 61개 일반 단체 등 1백4개 기관단체 실무 중심자들을 초청, 시청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박병련 대구시행정부시장은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구국적 저축운동이 이제 일반 기관단체들로 확산돼야 할 전환기를 맞았다"고 설명하고, 지역민·단체 모두의 불길같은 동참을 호소했다.
또 대구·대동은행측도 국채보상 운동적 성격의 이번 운동에 맞춰 개발된 저축 유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운동은 새마을운동 협의회에서 시작돼 대구시청, 각 구군청의 주도적 참가로 확산됐으며, 검찰청 등 다른 정부 기관들도 이미 적극 참가 중이다.
한편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희유치원 원장 박영희씨(48)는 2일 2백30여명의 원아들에게 어린이날선물로 1천원씩이 입금된 대구은행 지역경제 도우미통장 1개씩을 선물했다.
이번 선물은 매년 1천~2천원짜리 저금통이나 크레파스등을 구입,전달해온 박원장이 보다 참신한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지역은행의 경제살리기 통장을 보고 착안한것.
이와관련 학부모들은 "이번 선물이 세뱃돈등 용돈을 모아 자신의 상급학교 진학자금을 모으는등어린이들의 저축심을 고취시킬뿐 아니라 학부모들을 지역경제회생운동에 동참시키는 효과도 거둘수 있을것같다"고 반가워했다.
또 통장을 가진 어린이들이 지역과 함께 자란다는 느낌을 가질수있어 애향심을 일깨우는 효과도얻을수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池國鉉·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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