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얼굴인 중구가 올 하반기 지하철 1호선 개통과 반월당 지하공간 개발 등을 계기로 대변신을 선언하고 나섰다.
1차 목표 연도는 2001년. 올해부터 5년간 중구지역을 반월당권, 동성로권, 대구역권, 큰장권 등 4개 주요 상권으로 나눠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신도시 지역에 할인매장과 회원제 도매클럽이 속속 등장하고 서문시장과 동성로중심상권이 갈수록 위축되면서 상주 인구 또한 매년 1만명 가량 감소되는 상황에서 나온 긴급 구제책이다.
중구청은 올초부터 건축가능 최소면적 1백평에 미달하는 건물에 대해 심의를 거쳐 신축허가를 내주어 재개발을 독려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건물 1백61개소에 대해 신축 및 개축, 대수선 등 정비작업을 펼 방침이다.
또한 불법광고물을 철거하고 신설광고물의 한글, 영어, 한문 병행표기를 적극 권장하는 등 난잡한도심 광고물 또한 오는 6월까지 일제 정비한다.
특히 명덕네거리부터 대구역까지 광고물 시범정비지역으로 정해 집중 관리하고, 지하철 개통과시기를 맞춰 이 구간에 스테인리스 쓰레기통 30개와 재활용품 수거함 10개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본부를 구성, 각 부서별 유기적 협조가 가능토록 했으며월별 또는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편 중구청은 9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지역 상공인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중심상권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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